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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문턱에서

사색의향기 2021. 12. 15. 오후 04:18
2702


길 떠나는 가을이

아무리 싫다 해도

나이에 보태라며


더해진 숫자 하나

슬며시 밀어주고

저만치 달아나네


천천히 떠나라고

아무리 꼬드겨도

잰걸음에 가버리네. 

- 류인순 님

댓글 12개

강주화 2021. 12. 16. 오전 09:25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걸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하루도 빠르고 일주일도 빠르고 1년도 어찌나 빠른지... 흐르지 않으면 세월도 아니라는 말이 야속할 정도입니다~^-^

김민재 2021. 12. 16. 오전 10:27

마음을 다스리는 길이 바로 인생을 바르게 사는 일인거 같습니다.

김재수 2021. 12. 16. 오전 10:50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1. 12. 16. 오전 11:04

외로운 붉은 낙엽 한 개, 12월을 보내는 이별의 소리가 들립니다. 새로운 시간을 마중하기 위해 달려가는 12월, 기나긴 한해의 시간이 고독이고 추억이었습니다. 고운시에 마음을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21. 12. 16. 오전 11:06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1. 12. 16. 오후 12:37

떠나는 가을의 뒷 어께 곡선이 애련하다 가을 떠난 자리에 겨울이 오고있습니다 이 겨울 가을만 못하지않으리

정창훈 2021. 12. 16. 오후 04:18

가을, 아쉬워도 먼발치 가 있지요.

zuro59 2021. 12. 16. 오후 04:21

가을이 떠난 빈자리, 낙엽이 남아 있습니다만, 그리움은 또 한해를 기약하고...곧 해넘이가 다가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안성훈 2021. 12. 20. 오전 10:02

겨울같지 않던 날씨가 계속되다가 최근 추워지니 겨울이 왔다는게 느껴지네요 춥지만 지금을 만끽하며 살아야 겠어요

이봉철 2021. 12. 27. 오전 08:34

마음

이정광 2021. 12. 28. 오전 10:14

떠나는 가을이 그래도 숫자하나보태주고 가네요.

이서림 2022. 01. 17. 오전 12:54

떨어진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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