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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린초

사색의향기 2021. 12. 15. 오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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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린초 :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꽃은 

7월경에 황색으로 피고 지름 13㎜정도의 꽃이 20∼30개 산방상(繖房狀)으로 달린다.


섬기린초

겨울 들머리에서 만난 

섬기린초

찬바람에 떨고 있다

고향 섬마을 울릉도 떠나 

타향살이에 지쳐 

꽃 피는 때를 놓친 것일까

살이에 부대끼느라

고향 안부 오래 잊고 산 

내 모습만 같아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데

여름이 아니라도

꽃 피는 바로 그때가  꽃시절이라고

별처럼 반짝이며 나를 부른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1개

강주화 2021. 12. 15. 오전 09:36

꽃도 열매도 시리디시린 아픔과 고통없이 피우고 맺히는 게 어디 있겠어요.. 바라보는 마음이 애틋합니다.

김선진 2021. 12. 15. 오전 09:37

백시인님의 시는 언제나 편안하고 잔잔하고 작은 생명을 통한 삶의 희노애락이 보이는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김덕식 2021. 12. 15. 오전 10:43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1. 12. 15. 오전 11:28

섬기린초의 노란 웃음에 겨울이 따뜻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1. 12. 15. 오후 01:24

성기란초, 처음보고 처음 접하는데, 한겨울에 피었군요.

zuro59 2021. 12. 15. 오후 01:27

성기란초, 여름에 울릉도에서 자생할 꽃이 타지에서 겨울 초엽 어렵게 꽃을 피워냈네요. 저도 제모습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김민재 2021. 12. 15. 오후 02:20

꽃의 모습은 다양하고 제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그 자태에 항상 넋을 잃게 되는거 같습니다.

김종숙 2021. 12. 15. 오후 10:45

추운날 섬기린초의 노란색과 초록색이 마음의 평안을 주네요

서용칠 2021. 12. 16. 오후 12:43

기린이 목이 긴것은 목을 쭉 느리고 고향 그리워서 늘 남쪽나라를 바라보고있다

안성훈 2021. 12. 20. 오전 10:02

집에도 있던 꽃이네요, 화사하게 베란다를 밝히던 꽃~ 감사합니다.

이서림 2022. 01. 17. 오전 12:55

꽃향기 가득한 섬기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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