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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눈물

사색의향기 2022. 01. 26.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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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넓고 푸른 바다에

끊임없이 운행하는 자연 섭리는

만물의 생명으로 터전 이루었고

부드러운 갯벌에서 숨바꼭질하며

조가비 연가로 씨알 키워나갔다

시샘 바람은 해일 일으켜

연약한 속살에 고통의 핵 심었고

물결 따라 어루만지던 금모래는

가시로 변해 여린 영혼 할퀴며

보석을 잉태할 것이라 비웃는다

누군가 먹이사슬로 희생되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어금니 앙다물고 소금물 삼키며

여왕의 장신구로 선택될

광채 나는 흑진주를 꿈꾼다.

- 정채균 님

댓글 10개

안성훈 2022. 01. 27. 오전 08:46

조개의 눈물이 아닌 조개의 꿈이 제목이 되어야할거 같아요. 조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듯 우리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요~

강주화 2022. 01. 27. 오전 10:03

오늘의 시, 조개의 꿈을 즐감합니다. 언제나 아침을 여유롭게 하는 향기메일,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2. 01. 27. 오전 10:24

진주를 품은 조개, 보배입니다.어느 나라 여왕의 장신구로 팔려나갈 진주조개의 운명이 영광스럽습니다.

김종숙 2022. 01. 27. 오후 01:07

조개의 꿈은 꿈을 이루기 위한 긴 여행같아요

전은숙 2022. 01. 27. 오후 01:22

하루를 기다리연 좋은글이 오고하니 넘 행복해요. 감사하고 편안한 설명절 보내세요.

김민재 2022. 01. 27. 오후 01:43

흑진주를 꿈꾸는 조개의 모습에서 강렬한 열정을 배우고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정창훈 2022. 01. 27. 오후 02:00

조개의 눈물, 아름다움으로 환생하는 ...

zuro59 2022. 01. 27. 오후 02:02

살아온 나날이 이제는 값어치 있게 되길 바라며...저에게도 힘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덕식 2022. 01. 27. 오후 03:38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2. 01. 28. 오후 04:29

평생에 산을 보지못하고 살아가는 조개가 어쩌면 안쓰럽다 허나 드넓은 오아시스가 있어 사막은 아니여서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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