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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날

사색의향기 2022. 02. 03.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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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밤을 지나

초하루 날

하늘 한 모퉁이가 또 부서져 내린다

한 생애의 하늘 끝에

한 뼘 남은 노을 

바싹 마른 풀잎처럼

삭아 내리던 뼈마디 마디

아비와 어미가

비껴가시지 못한 세월

녹슨 함석지붕

부식된 세월이 부서지는 

오늘 설날

푸석한 하늘이

용광로 속 쇳물처럼 붉게 흐르네

- 박동수 님

댓글 10개

강주화 2022. 02. 03. 오전 09:09

그래도 우리들의 설날은 구정,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향기메일의 시로 업무 첫날, 포근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감사해요.

박종영 2022. 02. 03. 오전 10:17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모두는 귀성과 귀경을 거듭합니다. 매년 찾아가도 질기지 않은 고향의 바람냄새, 아담한 산천, 정겨운 초가지붕, 그리운 얼굴들, 모두가 소중하고 반가운 핏줄입니다. 설명절 지나고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글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존하 2022. 02. 03. 오후 01:55

평화로운 설날을 기원합니다

정창훈 2022. 02. 03. 오후 04:58

올해도 설날이 오고 갔지만...

zuro59 2022. 02. 03. 오후 05:02

매년 설날이 오고 그때마다 복을 빌고 소원하고...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올해도 설날 , 그렇게 넘어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도 또 하지요. 소망대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감사드려요 ^^*

김민재 2022. 02. 04. 오전 11:26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보고있노라면 세상의 그 어떤 놀라운 일도 그렇게 대단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문희 2022. 02. 04. 오후 12:50

추억, 감사, 만남, 용기.. 설날은 많은 것을 줍니다. 어려움을 잊고 희망의 미래를 기원합니다.

서용칠 2022. 02. 04. 오후 07:52

또 설날 ? 어쩌다 한번 오는 설날이였던가 ! 매년 오는 설인것을 일년 삼백육십오일이 설날만 같아라 .

안성훈 2022. 02. 08. 오후 01:54

또 설날이어도 주머니는 가벼워 지는 설날이어도 매일이 설날과 같은 설렘과 기쁨이 넘치길 바래봅니다.

김덕식 2024. 01. 30.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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