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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혹은 기억

사색의향기 2022. 02. 14.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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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는 어떤 냄새에 심각하게 주목해야 했다.

딱히 무슨 냄새라고 말하기가 어려웠지만

달달하고 끈적끈적한 냄새에 우리에게 익숙한 약품도 섞인 듯했는데

아무튼 그 냄새 때문에 

조금 전에 먹은 빵이 목구멍으로 다시 올라올 것 같아 거북했다.

- 임레 케르테스, 소설 '운명' 중에서

실제로 맡아지는 냄새가 있는가 하면

어떤 풍경 혹은 사건으로 소환한 냄새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움이 되거나 돌이키고 싶지 않은 냄새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남겨지는 나의 냄새, 나의 기억은

상쾌하고 오래 그리운 것이 되고 싶습니다.

댓글 11개

강주화 2022. 02. 15. 오전 09:08

좋은 인연, 좋은 만남은 축복~~^-^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는 만남이 되도록 나를 돌아봅니다.

김덕식 2022. 02. 15. 오전 10:42

감사합니다.

박존하 2022. 02. 15. 오전 11:36

향기나는 사람이 그리운 나날 ~

박종영 2022. 02. 15. 오전 11:38

냄새로 기억되는 지나간 날의 추억은 인간만이 갖은 유일한 후각이고 미각입니다. 문명은 곧 사람을 현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종수 2022. 02. 15. 오후 12:26

냄새로 기억된다는 것은 만물의 영장뿐만아니라 동물들도 기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름다운 기억을 되새김하는 것은 우주의 주인인 나 아닐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안성훈 2022. 02. 15. 오후 12:31

좋은 느낌은 오감이 만족된 경우에 생기더라구요~ 그 중에 좋은 향도 필수이죠, 갖 구운 빵의 냄새, 달달한 장미 꽃의 향기 등

정창훈 2022. 02. 15. 오후 02:25

냄새, 기억이 좋길....

zuro59 2022. 02. 15. 오후 02:30

지난 날 향기나 냄새보다는 지금의 삶이 아름다운 향기로 남기를 ~~^^* 감사합니다 .

이봉철 2022. 02. 15. 오후 03:26

그 어떤 냄새의 기억

김민재 2022. 02. 15. 오후 06:32

사람에게 나는 살내음은 포근함과 위로를 주는거 같습니다.

서용칠 2022. 02. 16. 오후 12:59

나이들면 아련한 추억의 내음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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