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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과 친구

사색의향기 2022. 04. 14.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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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한 봄 밤 창가에 어른 거리는

하얀 꽃빛이

누구일까 헤이는 동안

쓸쓸한 웃음 띄우며 다가오는

너의 모습

또 내가 꿈을 꾸는가 보다

달빛보다 더 밝다고

나무 밑에 앉아

배꽃 향기에 취해 밤을 세우던 

넌 지금 어디에 있는가

불어오는 봄 바람에 꽃잎이

날리고 있다네

애틋하게 부르짓던

너의 사랑의 긴 사연은

배꽃 잎에 묻어 날리고 있는데

너는 이 봄 밤을

어느 배꽃밑에서 그리움을

달래고 있는가 

먼먼 그리운 친구여!

- 박동수 님

댓글 11개

김민재 2022. 04. 14. 오전 08:55

싱그러운 모습에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강주화 2022. 04. 14. 오전 08:59

이화, 정말 아름다워요~~^-^ 요즘 정말 꽃천지입니다. 피고지고 피고지고 뭐가 그리 바쁜지, 지는 꽃 못내 아쉽네요.

박종영 2022. 04. 14. 오전 09:36

옥양목 색깔의 배꽃아래서 친구와 함께 노래하던 지난 시절, 꿈같은 세월은 어느덧 흘러 몸통이 굵은 배나무가 추억입니다. 아름다운 배꽃 노래 감사합니다.

박존하 2022. 04. 14. 오전 09:45

배꽃을 통한 사연 ~

김덕식 2022. 04. 14. 오전 10:47

감사하니다...

정창훈 2022. 04. 14. 오전 11:18

배꽃, 참 그리운 꽃이 된...

zuro59 2022. 04. 14. 오전 11:21

조금은 한적하고 멀리 나가 배꽃도 보고 추억도 그려보고 싶습니다. 봄날, 지난 해와 거의 다름없이 같은 곳에서 봄을 맞이하며, 꽃을 보니, 배꽃도 진달래도 그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서용칠 2022. 04. 14. 오후 12:08

저기에 잔설이 아직 남아있는감 간밤에 달빛을 받은 새하얀 배꽃일세

이봉철 2022. 04. 14. 오후 04:23

배꽃

이종수 2022. 04. 14. 오후 08:25

배꽃이 너무 밟아 아론거리는 친구 눈동자가 보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안성훈 2022. 04. 18. 오전 08:48

배꽃하면 함께 떠올리게 되는 벌이 많이 사라진거 같아요 봄꽃이 만발하는 지금도 벌을 볼 수가 없네요. 자연이 잘 보전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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