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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별밤

사색의향기 2022. 04. 28.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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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은별들과 마주앉아

하늘의 번민을 들었다

무한 창공을 뛰어내리는 별들의 용기를 보았다

한 편의 신화가 되기 위해

스스로 별똥별(流星)이 되어 사라지는

하늘의 희생을 보았다

북두칠성에 걸린 언약 앞에

하늘은 언제나 하늘일 수밖에 없다는

신성불가침을 보았다

오리온과 아르테미스에게서

하늘의 슬픔을 보았다

슬픔이 다시 치유처럼 위로가 되는

하늘의 권능도 보았다

칠십 억 명이나 되는 인류의 고된 삶들을

누군가 일일이 지켜보고 있었다

은황의 눈빛들 총총한 별밤이었다.

- 박얼서 님

댓글 11개

강주화 2022. 04. 28. 오전 09:14

칠흑같은 밤하늘을 본지가 언제였나... 은하수 별밤은 추억만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변함없는 은하수 별밤보러 향기촌에 갈까봐요~~

김민재 2022. 04. 28. 오전 09:31

밤하늘의 별은 늘 우리에게 겸손함과 희망을 가져야 함을 일깨워 주는거 같습니다.

박종영 2022. 04. 28. 오전 11:04

우울한 날 별들을 바라보면 저절로 치유가 되는 하늘의 권능이 새삼 기억됩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22. 04. 28. 오전 11:21

...

서용칠 2022. 04. 28. 오후 02:38

달없는 날 밤이 무서워하니 별을 만들어 밤새 수다떨게하였다 .

안성훈 2022. 04. 28. 오후 02:51

별은 언제나 감성적으로 만듭니다. 달빛은 따스함을 주는듯 합니다.

정창훈 2022. 04. 28. 오후 02:54

밤하늘 별 가득히 보고 싶네요.

zuro59 2022. 04. 28. 오후 02:56

밤 하늘의 별들의 속삭임을 들으며 감상에 빠지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문희 2022. 04. 28. 오후 06:10

밤하늘의 별을 보며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를 희망하기도 합니다. 만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있어도 아직도 신비를 이해하지 못하는 밤하늘입니다.

최규생 2022. 04. 29. 오전 02:37

은하수 본지 꽤나 오래

이종수 2022. 04. 29. 오후 07:17

밤하늘 별이 가득한 사진을 보니 어릴적 풀벌레소리 들으며 긴꼬리 유성을 보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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