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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가볍게 스며든 인연이지만
토실하지만 굶주린 채로 너는 내 삶에 들어왔다.
마치 내가 너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것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너는 내 삶에 들어왔다,
네게 내 보호가 필요했던 만큼이나 내겐 네 존재가 필요했다.
모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길고양이에서 너는 이제 집고양이가 되었다.
- 클로드 앙스가리, 산문 '깃털' 중에서
어느 산책길에서 만난 길고양이는
중성화수술 표시로 한쪽 귀가 잘려있었습니다.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편했습니다.
깃털처럼 가볍게 스며든 인연이지만, 뭐라 표현 못 할 만큼
끈끈하고 두터워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넘은 그 이상의 교감이 있습니다.
댓글 9개
인연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 가볍게 스며든 인연, 내 마음에 스며드네요~~
감동입니다 .조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의 인연은 깃털보다 더 가는 설렘으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 인연을 잊지않고 간직함이 정답입니다.
사람의 인연은 깃털처럼 다가와 쌓여가지만 그 무게와 크기는 어느새 태산보다 더 크게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깃털만큼의 인연이라고 구름처럼 가볍지않으며 바위 덩어리 만큼의 인연이라고 쇳덩이만큼 무겁지않다 그 인연을 무계로 달아본다면 똑같다
길고양이가 저도 반겨줬으면 합니다 ^^*
길고양이 인연이 저에게도 다가왔으면 합니다. 어릴 적 집 고양이 생각이 아직도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
반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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