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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그늘을 그리워하고
시간이 말처럼 뛰어가는 일은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손수레만큼 늦지도 않은 듯하다.
아침 기온이 점차 올라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고,
눈동자와 뇌수까지 삶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내장까지 태우고 이어 폐에 불을 지른다.
- 아베 코보, 소설 '모래의 여자' 중에서
말처럼 뛰지도 않으면서 손수레처럼 늦지도 않으면서
온몸을 불길로 만들어놓는 더위.
시원한 바다와 그늘을 그리워하고
그곳을 찾아 다녀오고도 싶은 계절입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여전히 답답한 마스크 속에서 호흡을 조절합니다.
이 여름, 그래도 건강하게 건너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9개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잠시 비우면 이 더운 여름도 언젠가는 지나 가겠지요
그래서 여름은 쉬어가는 계절이라잖아요~~^-^ 무더위에 대항하지 말고 시원한 곳에서 쉬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어디론가 피서 가고 싶기도 합니다.
폭염이 일찍 찾아온 올해, 코로나는 다시금 준동하려고 하고...건강하게 잘 넘겼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바다와 그늘이 그리움의 대상은 아니다 그저 문득 가거싶은때가 있는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일정하게 흘러가지만 우리의 마음이 빠르고 느리고 혼란스럽게 보내는 것임을 다시 되새기게 되는거 같습니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다 파도소리는 늘 마음을 열어주는 멋진곳입니다. 현대인의 쉼터가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객관성과 주관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인슈타인에 의해 이 절대적 진리인 시간과 공간이 어떻게 변화를 맞이하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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