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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꿩의다리

사색의향기 2022. 07. 13. 오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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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꿩의다리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50c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고 세갈래로 갈라지며 다소 분백색이다. 꽃은 6∼7월에 흰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원추꽃차례에  많은 수가 촘촘히 달린다. 뿌리가 산꿩의 다리를 닮아 

자주꿩의다리라 부르며 한국특산종이다.


자주꿩의다리

산기슭 

바위 틈에 핀

자주꿩의다리 꽃을 보니

꽃들도 가뭄을 타는구나

한 생애 

가장 눈부신 순간을

찬란하게 맞이하지 못하고

헤쓱한 낯빛 감추려고

애써 웃고 있다

어쩌랴!

이렇게라도 꽃 피웠으니

부끄러울 것 없다

이만하면 충분히 수고했다고 

생수 한 병 부어주고

돌아서 왔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김석인본부장 2022. 07. 13. 오전 07:30

항상 좋은 내용의 글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볕더위에 건강을 잘 보살피시기 바랍니다. 향기메일 파이팅!!!

강주화 2022. 07. 13. 오전 09:15

꽃을 노래하는 백시인님! 오늘도 즐감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향기메일 최고~~

김민재 2022. 07. 13. 오전 09:55

화려하지 않은 들꽃, 들풀과 같은 야생식물들에게 느끼는 친근함과 싱그러운 매력은 우리에게 삶의 생명력을 조금씩 느끼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김덕식 2022. 07. 13. 오후 12:15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2. 07. 13. 오후 01:05

뿌리가 산꿩의 다리를 닮아 자주꿩의다리 라는 꽃이름이 생소하고 아름답습니다.감사합니다.

정창훈 2022. 07. 13. 오후 01:07

자주꿩의다리, 이제 비가오네요.

zuro59 2022. 07. 13. 오후 01:10

자주꿩의다리, 수줍은 듯 예쁘게 피어 있군요. 가뭄 속에서도 그렇게 꽃을 피어내고...좋은 글, 감사합니다 ^^*

서용칠 2022. 07. 13. 오후 01:37

산꿩의 다리는 어떻게 생겼는지 생물도감으로 찾아봐야겠다

안성훈 2022. 07. 20. 오후 01:59

그냥 다 풀같은데 다 각자의 이름을 갖고 살아가네요

이봉철 2022. 09. 16. 오전 08:37

자주꿩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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