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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곳
너는 아예 나를 놓아버렸구나 도수를 올린 새 안경을 쓰고 골목길을 걸었다 주의할 게
아무것도 없는 길 생각 없이 모퉁이를 돌아갈 때마다 생각이 조금씩 빠져나오는 것 같다
너를 잃은 곳이 이쯤일까 가만히 거기
서 있었다
사과처럼 오래
텅 비어 있다
- 이서영, 시 '모르는 곳'
생각이 많아서 아예 생각을 비워버린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낯선 곳에서 텅 빈 듯 서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낯익은 곳, 내가 아는 곳에서 우리 함께 기뻐하며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11개
반갑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새로움은 또 다른 즐거움이지요 여행의 묘미가 그렇듯이.... 오늘도 멋진하루 보내시길요.
낯설은 곳을 혼자 여행하는 두려움, 모르는 곳은 먼저 마음부터 우울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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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지하철을 타고는 무조건 10번째 역에서 내렸다 노점상 줄비한 상가를 벗어나니 파릇한 벼이삭이 싱그럽다 먼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니 쓰잘데기없는 잡 생각들이 빠져나갔다
가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나를 찾는 시간이 나를 성숙시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문득, 나 혼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녁마다 노모를 대하면서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빠져 들곤 합니다. 그 시간이 싫었는데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세월과 친구하기로. . . .
낯선 곳에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지요.
홀로 사는 지금이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내가 익숙해진 이곳에서 사는 게 행복이라 여기며...좋은 글, 감사합니다 ^^*
모르는 곳을 가는 곳도 좋습니다 늘 같은 곳에서는 늘 같은 일상들이 있어 자만하거나 놓칠 수 있음
모를 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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