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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땅을 밟는 이들

사색의향기 2023. 01. 19.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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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땅을 밟는 저 눈들의

선함을 보라

대지는 눈들이 부르는

찬양을 입는다

참담한 말들을 어찌 못하여

하얀 이불 한 채 깔던

밤눈은 입을 덮고

슬픈 마음을 덮는다

사랑과 이별,

사랑이 이별이 되는

슬픔이 있는 겨울 땅 위에

소리 없이 하얀

이불 한 채를 덮고 있다.

- 김수열 님

댓글 10개

강주화 2023. 01. 19. 오전 09:21

겨울땅을 밟는 이들..제목이 뭉클합니다. 소복하게 내리는 눈을 보며 무언가 모를 감성에 젖는 걸 보니 저는 아직도 마음은 청춘입니다.ㅎㅎ

안성훈 2023. 01. 19. 오전 09:25

소리없이 하얀 이불을 덮는다. 아름답습니다.

김덕식 2023. 01. 19. 오전 10:34

........

김민재 2023. 01. 19. 오전 10:55

모질게 추운 겨울속에서 우리의 따뜻한 마음은 큰 힘이 되어주는거 같습니다.

박종영 2023. 01. 19. 오전 11:49

눈이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왜 슬픔을 먼저 생각하는지, 겨울 날씨의 최면술이 눈물을 나게 하는 묘약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서용칠 2023. 01. 19. 오후 01:43

함박눈이 목화솜이되여 대지를 따뜻하게 덮어주는 이불이된다 .

백원룽 2023. 01. 19. 오후 03:49

\"사랑\" 처럼 '눈(snow)'이 소리없이 내리기에 '눈(eye)'으로 보아야 '눈'이 내리는 구나 하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정창훈 2023. 01. 19. 오후 10:52

겨울밤, 그리고 눈...

zuro59 2023. 01. 19. 오후 10:58

겨울땅, 눈이 내리는 풍경과 밤, 그립습니다. 지금은 겨울이 오면 그저 따듯해지기만 기다리는 듯...좋은 글, 감사드려요 ^^*

이종수 2023. 01. 20. 오후 01:50

따뜻한 이불 한채가 온누리에 평온함을 가져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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