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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오늘도
너에게로 부치는
사과 박스 속에
나도 화물이 되어
너에게 도착해서
사과 살과 함께
너의 일부가 되고 싶다
진작
함께 살았더라면
이렇게
수취인 없는 택배를
가을마다 보내는 품도
덜었을 것을
- 서봉교, 시 ‘택배’
마음도 택배로 보낼 수 있다면.
먼 곳까지 간 마음을 받아볼 그리운 이들.
그러나 이미 그들이 없기도 해서
그저 아릿해지곤 합니다.
댓글 12개
고마움을 전하는 택배, 오고가는 마음들이 소중합니다~`^-^
택배(宅配)라는 말은 원래 일본어에서 유래한 한자어인데 이젠 고착화되어 그대로 사용중인 말 뭐 그리 깊이 생각 하지 않고 사니 그런가 보다
..............
택배, 보내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실어 보내는 정성스런 택배를 받으면 감사함이 저절로 생기는 사람의 심리는 다 똑 같다는 것입니다.
아릿한 마음 공유합니다.
그리운 마음 택배에 실려 보내려해도 받는이의 주소를 모르니 우표에 소인이 찍히지않는다
힘들고 못 살았을 때는 객지에서 직장을 잡으로 떠난 가족에게나 군대간 아들에게서 온 한 통의 '안부 편지'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나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유치환의 \"행복\" 중에서 \" ...너애게 편지를 쓴다.\" 가 다만 \"너에게 택배를 보낸다\" 로 바뀌었을 뿐인 것 같습니다.
그리운 마음이 담긴 택배를 보내고는 싶네요.
택배, 그것도 어느 사이 잃어버린 일상이 되었네요. 다시금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주소도 없는 먼 곳으로 간 아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 뉘 알까? 마음에 날개 달아 날리면 행여 받을까..... 그리움의 사연 깊이 생각합니다.
택배는 주문할때나 받을때 모두 즐겁고 행복한거 같네요^^
소포속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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