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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상
물 속에 비친 정경은 물이 아니다.
그릇 속 든 음식은 그릇이 아니다.
거울 속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를 본다.
날마다 같고 날마다 다른 나다.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사과 속 씨앗에서 무수한 사과를 본다.
겨울눈 속의 잎과 꽃, 새봄을 기다린다.
새벽잠 깨어난 나는 어디로부터 왔나?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이동하님 글
* 행복한 나눔이 있습니다.
댓글 11개
사유화는 좋은 글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생각은 흐르는 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를 늘 고민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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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과 차이\"에 대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이 생각납니다. 존재는 동일한 데 생각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말에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존재는 본질을 앞선다.' 라는 샤르트르의 말도 생각나기도 합니다.
2월에는 용산의 박물관에 가서 명상의 모습에서 삶도 느끼고 사유상의 진귀함도 감상해야겠습니다.
반가사유상의 은은한 미소, 곧 부처의 자비로운 웃음입니다.
무엇을 그리도 상념에 잠겨있을까 저리도 미소를 머금고있는것이 아마도 좋은 생각을 하고있는것입니다 .
지금의 나에 대하여...
사유상처럼 곱게 미소 지으며, 상념에 잠겨 있을 수 있다면 합니다만...좋은 글, 감사합니다 ^^*
나의 매일도 다르다...공감할 수 밖에 없는 매일입니다. 육체는 쇠잔해가도 정신은 날마다 새롭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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