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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사색의향기 2023. 03. 09. 오전 01:51
2013


느림은 부드럽고 우아하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속도는 느림의 징표다

고요한 방에 들어앉아

면벽의 명상을 즐기는 버릇은 휴식의 아름다움이다

권태는 근본적 습관이므로

느림과 비교해서는 아니 된다

언젠가는 나태의 버릇을 청산하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느림을 아름답게 마침 하는 결승점은

새로운 생성과 소멸의 여유를 갖기 위한 의식의 깨우침이다.

이별을 마중하는 기다림의 아름다움도

느긋한 시간의 미학이다.

- 박종영 님

댓글 11개

이종수 2023. 03. 09. 오전 09:04

안개낀 아침입니다. 이별을 마중하는 가다림의 아름다움도 느림의 미학입니다. 느림의 미학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네요. 힘찬 하루 되세요.

강주화 2023. 03. 09. 오전 09:29

이제는 알 것 만같은 느림의 미학, 느긋한 시간의 미학을 누리고 싶어요~~^-^

김민재 2023. 03. 09. 오전 09:53

느림은 게으름이 아닌 여유와 아름다운 미학의 정수가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김덕식 2023. 03. 09. 오전 10:30

...

서용칠 2023. 03. 09. 오후 03:11

무엇을 기준으로 완급을 말할까 모두들 자기 페이스로 사는것이다 아무려나 pace를 조금 낮추어 천천히 하면 보이는것이 더 많다

신혜선 소장님 2023. 03. 09. 오후 09:48

감동입니다^^이런 좋은글을 보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는데 가장 적절한 글귀입니다.

정창훈 2023. 03. 09. 오후 10:59

이제는 늦는다고 서두르진 않네요.

zuro59 2023. 03. 09. 오후 11:04

느림의 미학은 되새기며, 나태함은 버리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느리게 걸으며 신호에 연연하지 않고 걷는 길, 길가 구석 구석의 새로움도 다시 보이고 여유로움도 있고...좋은 글, 감사드려요 ^^*

박종영 2023. 03. 10. 오전 10:52

아주 서서히, 느림보식으로 살아가는 일상이 곧 생명연장의 기술입니다.

서윤 2023. 03. 11. 오전 01:34

그냥 느림의 미학 천천히

문희 2023. 03. 11. 오후 01:01

때론 느림을 아름답게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빨리 지나감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나이에는 느림의 깊이에 큰 가치가 스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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