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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살구꽃 : 살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괴일나무로 키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 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흰색에 가까운 연한 붉은 색이다. 꽃잎은 5장으로 매화와 흡사하다.
살구꽃
볕도 잘 들지 않는
좁은 골목이
살구꽃 피어 온통 환하다
화사한 꽃빛에 이끌려
나무에게로 다가서다가
화르르 지는 꽃잎에 놀라
걸음을 멈춘다
꽃가지 사이를 날며
꽃을 쪼던 직박구리 한 마리
인기척에 놀라 힐끗 나를 보곤
이내 날아가 버린다
살구꽃 피었다 지듯
가지 위에
새 한 마리 앉았다 날아가듯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지나가는 봄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너무좋아요
오늘 아침, 살구꽃이 활짝 핀 공원을 걸으며 즐거웠습니다. 노랗게 익어 갈 살구 열매를 미리 상상해보며 입맛도 다시면서.....^-^ 단비가 내리는 오늘아침,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살구꽃, 이름난 들어도 정감이 가네요. 지금 내리고 있는 단비가 온누리에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시감상 잘 했습니다
단아해 보이는 살구꽃의 모습에서 무척 오랜 옛추억에 잠시 잠기게 되는거 같습니다.
직박구리가 살구꽃을 탐하는 모습이 열정적입니다.
봄꽃이 여기저기서 만발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살구꽃은 이산(離散,diaspora)의 아픔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좋은 하루되십시오...
살구꽃, 반갑네요 ^^*
이곳에선 살구꽃 보기가 힘듭니다. 복숭아꽃은 보았는데, 그래선지 더 그리운 꽃, 이번 비 지나면 더 화사히 피어나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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