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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

사색의향기 2023. 11. 23.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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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바람이 불어와야

피가 돌아 생명이 춤추는 바람개비 

운수 좋은 날

알록달록 현란하게 몸치장하고

높은 언덕에서 바람을 유혹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불어와

구멍 난 바람개비 헛된 가슴으로 

세상의 욕심과 비난의 눈물이 빨려 나가고   

회전의 피가 몸에 밴 

바람개비 등에 업혀

카멜레온의 얼굴을 창작하는 바람의 곡예

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는

오직 하나

세월의 힘으로 돌아가는 지혜가 으뜸이다. 

- 박종영 님

댓글 4개

이동수 2023. 11. 23. 오전 02:00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3. 11. 23. 오전 10:34

바람과 바람개비가 만들어 내는 얼굴은 오직 바람에 따라 변하는 무지개 색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23. 11. 23.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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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순 2023. 11. 23. 오후 12:07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언어(모국어이든 외국어이든)에 대해 생가하여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게다,,,언어는 우리가 지구상에서 숨쉬는 공기와 같아서, 물론 공기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동물이나 식물 등등)이 살아가는 데 있어, 언어의 국지성(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언어들)보다 더 일반화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공기도 오늘날은 대기오염이 되어 매일 같이 일기예보에 대기질(공기오염 정도)에 대한 보도를 빠뜨리지 않는다,,, 언어가 한 국가 혹은 한 민족에서 국지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모국어’ 또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만, 산소가 누구에게나 누릴 수 있을 만큼 ‘희소성’이 적어 생명에는 너무나도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없는 것처럼, 언어(모국어)도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누구나 말 할 수 있기에 그만큼 희소성이 떨어져 한없이 평가절하되는 경우를 많이보는 것 같다,,, 나는 바보 같아서 외국어보다 ‘모국어’가 훨씬 더 어렵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문뜩문뜩 들곤하였다,,,특히 모국어의 ‘비속어’는 오랜 세월 ‘은유‘와 ’환유‘로 겹쳐서 점철되었기 때문에 모국어가 아니라 어디 다른 나라 사람들의 말이 아닌가하고 귀를 흐르는 수돗물에 몇 번씩 씻어보기도 하는 때도 있다,,, 2023년11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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