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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길목

사색의향기 2023. 12. 06. 오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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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끝난 텅 빈 들녘에

누더기 걸친 허수아비가

새들도 오지 않는 무논을

홀로 지키고 서 있네

텃밭 건너 산등성이

반갑게 손 흔드는 억새가

황홀한 은빛 반짝이고

물감 풀어놓은 하늘에

내 마음도 파랗게 물든다.

- 정채균 님

댓글 5개

이동수 2023. 12. 07. 오전 01:29

감사합니다.

정강석 2023. 12. 07. 오전 01:33

계절의 길목

박종영 2023. 12. 07. 오전 10:56

머리 풀어 하늘에 하얀 편지를 손짓하는 초겨울 억새의 눈물.....

김덕식 2023. 12. 07.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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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2023. 12. 26. 오후 06:42

억새가 나를 불러 레고랜드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날씨는 차가웠지만 마음 따뜻했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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