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밑줄긋기

문

사색의향기 2024. 02. 27. 오전 12:12
589


씨앗은 겨우내 얼어 있던 딴딴한 흙을 열고 나온다. 땅거죽을 열고나온 

새순이 자라고 수많은 가지가 잎을 틔우고 꽃을 피워낸다. 꽃이 지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면 다시 땅속으로 들어간다. 이렇듯 땅에는 계절을 

관장하는 문이 있어서 봄은 열고 겨울은 닫는다.

- 최장순, 수필 '문'

봄이 열립니다.

빼꼼 고개를 내민 수줍음.

곧 문이 활짝 열리면 여기저기 환한 소식들이 필 테지요.

혹 닫힌 마음이 있다면 수줍게 열어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 7개

이동수 2024. 02. 27. 오전 12:41

겨우내 닫힌 문을 활짝 열고 나오세요 따뜻한 햇살 포근한 봄이 기다리고 있어요

정강석 2024. 02. 27. 오전 12:48

그곳에 달아 놓고 여닫게 만든다

배승환 2024. 02. 27. 오전 09:31

양력 이월 육일 입춘 여섯시 어스름 빛에 눈 꽃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해 뜨는 일곱시 맞은편 작은 매봉 재산의 눈꽃은 더욱 밝고 포근하게 나뭇 가지에 앉았습니다. 저녁 돌아가는 길 매봉 재산에 신기루 눈 꽃이 사라지고 생명의 기운을 품은 나무들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김덕식 2024. 02. 27. 오전 10:20

1

박종영 2024. 02. 27. 오전 10:35

봄이 오는 문은 겨을에 닫힌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강주화 2024. 02. 27. 오후 04:13

움츠린 마음의 문과 육체의 문... 사르르 녹고있어요~~^-^ 푸릇푸릇 새싹이 싱그럽습니다.

이종수 2024. 02. 28. 오후 06:33

남도에는 꽃망울을 틔우며 봄의 문을 살짝 내다 보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