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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사색의향기 2024. 04. 23.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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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내가 앉았던 시소에서

맨드라미 벼슬처럼 피투성이를 하고

어둠을 핑계로 저질렀던 일

높이와 깊이와 무게 값과

기울기에 대한 평균값들

밤에 내쉬는 숨들이 얼마나 축축한지

뿔이 얼마나 자라났는지

우리는 서로에게 수평을 재며

매일매일 견디는 사람

- 하기정, 시 '저울'

남과 비교를 하면서 불행은 시작된다고 합니다.

서로를 저울질하며 수평을 맞추려고 하면서 

행복은 저만치 멀어집니다.

낮음과 가벼움과 얕음을 비관할 것이 아니라

나의 저울에 합당한 만족이 필요합니다.

댓글 5개

강주화 2024. 04. 23. 오전 07:20

비교하는 삶은 행복하지 않음을 알기에 ~~^--^ 나만의 저울로 오늘도 행복한 삶을 선택 합시다!

박종영 2024. 04. 23. 오전 10:44

수평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세상의 내용들, 부족하면 높이고 넘치면 낮추는 평균의 요령이 절실한 세상입니다.

강조 2024. 04. 23. 오전 10:44

좋은글 감사합니다. 내가 더 무거울수도 있는데 . 사랑의 무게가 같길 바랐던. 속으로 삼켰던 말들이 부끄러워 지네요. 오늘 집에가서 와이프에게 더 잘해야겠네요. P.S 삽도가 너무 마음에 와 닫네요.

이종수 2024. 04. 23. 오후 07:44

비교하는 사회가 싫습니다. 현실은 어렵습니다.

김덕식 2024. 04. 24. 오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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