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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버스
사색의향기 2024. 05. 01. 오후 11:14
680
사색의향기 2024. 05. 01. 오후 11:14
680
풋보리 향기가 출렁이는 봄날
호젓한 산길을 달리는 시골 버스
반기는 민들레 웃음으로 언덕을 가볍게 오른다.
저마다 애틋한 사연을 차창에 달고 가는 사람들,
읍내 오일장의 나들이가 속도를 재촉하고
산다화 밝은 웃음이 지난 그리움으로 출렁거린다.
수다를 떠는 봉산댁 청상의 안타까운 사연이
꽃바람에 섞여 아장거리고,
느슨한 햇볕의 하품은 아랑곳없이
우리네 삶의 애환을 싣고 달리는 시골 버스.
외딴 마을 삼거리 정류장에 이르러
외롭게 선 기러기 솟대 하나,
누구의 인생길을 안내하려는지
길게 뽑은 목울대가 지평의 끝에서 외롭다.
- 박종영 님
댓글 8개
이우현
2024. 05. 02. 오후 03:54
시골버스...한적하고 정겨운 단어입니다 ^^
이종수
2024. 05. 02. 오후 07:03
시골버스에 추억을 담고 달려갑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이윤종
2024. 05. 02. 오후 07:14
시골버스 달려간다.
정강석
2024. 05. 02. 오후 07:20
오래전에는 먼지가 많이 날렸지
이동수
2024. 05. 02. 오후 07:24
고향 그리고 시골버스
김덕식
2024. 05. 02. 오후 07:34
1
오세진
2024. 05. 06. 오후 06:01
너무나 빠르게 모든게 변해가는 데, 불편한 듯 해도 늦어서 더 여유있는 시골버스의 추억.
강주화
2024. 05. 08. 오후 03:25
먼지 폴폴 날리며 신작로를 달리던 시골버스,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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