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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5월

사색의향기 2024. 05. 15.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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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곳곳 푸른 핏줄을 세우고

혈관을 늘리는 소리

귀가 멍멍하게 울려온다

일렁이는 푸른 너울 속에는

무르익는 오월의 굉음

녹색의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발자국을 겨우 옮기던

어린 새들의 첫 비행하는 안간힘

녹색 잎 위에 땀방울이 맺히고

쏟아져 내리는

5월의 눈부신 햇빛에

줄기마다 뽑아 올리는 파란 수혈

터질 듯한 봉우리의 젖가슴

소리지르는 냇물은

비늘을 세워 노 저으며 

바다를 향해 달리는 

무르익은 오월은 풍요하리

- 박동수 님

댓글 7개

강주화 2024. 05. 16. 오전 06:50

와우~~요즘 숲속은 정말 혈관을 늘리는 소리라는 싯귀가 딱입니다. 푸르른 오월을 맘껏 누리시길요~~

박종영 2024. 05. 16. 오전 09:40

오월의 숲은 우리들 생명의 혈관입니다.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詩 감사합니다.

정강석 2024. 05. 16. 오후 12:20

푸른 오월 마음도 푸르다

이동수 2024. 05. 16. 오후 01:27

오늘은 푸르구나 우리들도 푸르게 살자

이윤종 2024. 05. 16. 오후 01:37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김덕식 2024. 05. 16. 오후 08:46

1

이종수 2024. 05. 20. 오후 07:51

5월은 행복합니다. 행복의 소리만큼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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