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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사색의향기 2024. 10. 07. 오후 02:18
473
사색의향기 2024. 10. 07. 오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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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와 와,
민들레가 되고 장미 수레국이 되고
꽃의 낙원이 펼쳐지네
은하수가 되었다가 함박눈이 되었다가
더 깊게 포갤 수도 없고
더는 녹아들 수 없는
너와 나, 딱 그만큼의 거리에서
매혹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그라지네
파도가 되고 멍이 되는
분분한 내력 꽃의 일생을 지우네
뿔뿔이 흩어지네
다시는 꽃이 되지 못하네
- 유진, 시 '불꽃놀이'
자신을 화려하게 장렬하게 피우고 한순간 져버린 꽃.
그 불꽃에 환호한 시절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저렇게 처절하게 나를 피운 적이 있을까요.
파도가 되고 멍이 되는
분분한 내력 꽃, 불꽃.
댓글 3개
강주화
2024. 10. 08. 오전 08:33
멋져요 황홀합니다 ~~^-^
박종영
2024. 10. 08. 오전 09:44
터지는 불꽃이 여러가지 꽃을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종수
2024. 10. 16. 오후 05:59
마음의 불꽃놀이를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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