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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니 올 줄 알았다

사색의향기 2024. 10. 08. 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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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람 불면

가슴팍 숭숭

바람 소리 난다고 했지

텅 빈 가슴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에도

마음 말랑해지는 곳

상처 난 옹이에

단풍 다붓이 내려앉아

살살 어루만져 주고


솔바람 청아한 노래에

구름도 쉬어 가고

바람도 머물다 가는 곳


오색 물결 춤추는

가을 숲속 카페에

내 니 올 줄 알았다.

- 류인순 님


댓글 2개

강주화 2024. 10. 10. 오전 07:25

센치해지는 가을, 바다로 산으로 무작정 걷고 싶어라~~

이종수 2024. 10. 16. 오후 05:57

가을의 향연, 내 니올 줄 알았다.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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