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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돌아오다

사색의향기 2024. 10. 23.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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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마르지 않는 땀방울

뜨거운 가슴에 낯선 바람이

열기를 식히는 것이

아쉬운 기억을

음미하기도 전에

가을은 그렇게 돌아오다

녹색의 숲을 태우던 열정

미처 식히지 못한 날

찬기운이 열기를 몰아내고

싸한 바람이

황량한 거리로 몰려야 하는

쌀쌀한 가을이

이제 가슴 깊숙한 곳에서

공허의 구멍이 뚫리고

채울수록 허기지는

낙엽들이 이별의 곡예를 하는

슬픈 계절

아쉬움을 담은 가을이 돌아오다

- 박동수 님

댓글 2개

강주화 2024. 10. 24. 오전 09:20

돌아 온 가을, 반갑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이종수 2024. 10. 24. 오후 07:53

내 그럴줄 알았다. 가을이 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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