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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뜰

사색의향기 2025. 03. 03.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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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물의 눈꺼풀이에요

수면을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들려요

버드나무는 분홍 원피스를 입었어요

꽃잎들이 수면을 한 꺼풀씩 벗길 때마다 잔잔한 파문이 일어요

엄마가 악어 등을 타고 놀아요

건들바람이 타일러요, 물을 안고 가라고요

엄마가 꽃나무 속으로 예배를 보러 가요

호숫가를 걷는 사람들 유모차 끄는 소리가 들려요

봄이 화들짝! 눈을 떠요

- 강성남, 시 ‘물의 뜰’

3월, 드디어 봄입니다.

아직 찬 기운은 있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설렘이 있습니다.

햇살 아래 모여있는 봄이 정겹습니다.

곧 꽃소식이 들려올 테지요.

댓글 4개

이동수 2025. 03. 04. 오전 12:33

곧 매화가 피겠지요 그리고 따뜻해지면 개나리도, 벚꽃도 만발하겠지요

강주화 2025. 03. 04. 오전 09:09

꽃샘추위속에서도 꽃망울을 곧 터뜨릴 것 같은 진달래를 보았습니다 ^-^ 봄입니다 희망의 봄을 맞이합니다.

임승모 2025. 03. 04. 오후 02:47

따뜻한 봄이 기다려집니다.

이종수 2025. 03. 04. 오후 05:26

3월 봄소식을로 난리를 피워야 하는데 어제 오늘 눈내려 온 산하는 눈꽃이 피었네요. 꽃을 보니 봄이 온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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