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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색의향기 2025. 04. 09.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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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에서 꽃 향기 찾아

서성거리다 지친 아내가

주워 올린 시간들을 벗고

내 곁에 하루를 내려 놓는다

아내의 얼굴에는

신부처럼 수줍은 미소는 없지만

나를 일으켜 세우는

언어가 녹아 있다

서로의 가슴속에 살아있어

남매처럼 닮아버린 당신과 나는

또 한 쌍의 실과 바늘이 되어

오늘도 세월 속에 수를 놓는다.

- 김 연철님

(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댓글 4개

강주화 2025. 04. 10. 오전 06:39

속깊은 아내를 인정해주고 살아온 세월만큼 서로를 존중하는 부부의 닮은 모습, 아름다운 모습을 연상하게 되네요~~^-^

이종수 2025. 04. 10. 오후 06:40

아내, 친구이지요. 건강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임승모 2025. 04. 10. 오후 10:46

서로를 위하며 살아온 세월........

이동수 2025. 04. 10. 오후 10:51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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