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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목수

사색의향기 2025. 04. 24.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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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건물의 수명이 불과 몇 십년인데 비해

목재로 만든 한옥은 천년 이상을 견딘다.

저 옛날 이 땅의 목수들은

절대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았다고 한다.

베기 전에 의복을 제대로 갖추고 큰절을 올려 예의를 표했으며

베고 난 후에도 둥치에 소금과 흙을 덮고는 또다시 큰절을 올렸다.

또한 집을 지을 때 네 개의 기둥목은 나이테를 보고

살아 있을 때의 방향 그대로 세워서

기둥이 생시적 몸의 기억을 잃지 않도록 하였다.

풀 한포기, 흙 한줌의 생명도 존중하는

깊은 정신세계가 근간이 되었을

나무에 대한 배려와 간절한 소망이 있기에

집의 일부가 된 나무도 천년을 변치 않는 견고함으로

큰 목수의 꿈을 지켜 주는 것이다.

(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댓글 4개

강주화 2025. 04. 25. 오전 07:34

큰 목수의 꿈은 지켜줘야 할듯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요.

박종영 2025. 04. 25. 오후 04:02

그래서 지금도 대목수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지요.

임승모 2025. 04. 27. 오후 03:06

목재 건물이 내수성이 좋습니다.

이종수 2025. 04. 29. 오후 03:36

푸르게 울창하게, 자연을 보호하여 지구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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