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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수록 향기를 더하는 연꽃처럼

사색의향기 2025. 05. 27.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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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익청(香遠益淸)

: 연꽃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은 향기를 더한다.

이 말은 유난스레 연꽃을 사랑했던

중국의 화가 주돈이가 '애련설'에서 했던 말입니다.

연꽃은 해가 지면 꽃잎을 오므렸다가

다음날 아침 해가 뜨면

밤새 오므렸던 꽃잎을 활짝 열어 다시 피어납니다.

그래서 주돈이의 아내는

저녁이면 종이에 차를 싸서 연꽃 속에 재워 두었다가

아침에 꽃이 열리면 차를 꺼내

사랑하는 이에게 차를 끓여 건네곤 했답니다.

꽃속에서 하룻밤을 재운 차는

얼마나 향기로웠을까요.

정성으로 달인차를 건네는 아내가

화가는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요.

밤새 꽃속에 차를 재워 두었다가

아침에 향기로운 차를 바치는 마음,

그 정성어린 마음이 곧 사랑이겠지요

정녕 그러할테지요.

글.사진 - 백승훈

(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댓글 3개

오상철 2025. 05. 28. 오전 09:55

화향천리 인향만리

강주화 2025. 05. 28. 오후 12:10

인향만리는 더 멀리까지 향기를 내겠지요?^-^ 사람의 향기가 넘치는 세상이 되길 바래요 ~~

이종수 2025. 06. 10. 오후 03:19

향원익청, 이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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