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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_ㅡ).. 30대를 위한 동화 ◆

김경건 2004. 09. 0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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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_ㅡ).. 30대를 위한 동화 ◆
◆동화 ~1◆
어린 시절에 내가 바라본 산중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올라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에 그산은 너무 높고 온세상을 다보여 줄 것 같았습니다.
중학생이 되어 산에 올랐을 때,
그산의 크기는 조금 낮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그산은 커보였고, 온세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고등 학생이 되어 산에 올라보았습니다.
중학생 때보다 조금 산은 낮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산은 높기만 하였습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어린 시절에 올라 보았던 산에 올라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에 온 세상을 다 보여 줄 듯한 산은 언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나는 언덕에 올라 온세상을 바라보기를 희망 하였습니다.
그래도 언덕에 앉아 잠시 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도 다큰 어른이 된 지금에도 산은 변함없이 제자리에서,
내가 그랬듯이 아이들의 동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르고 싶은 욕망과 용기를 가졋습니다.
하지만, 언덕으로 보일때 나는 알았습니다.
내가 크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산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동화~2◆
아부지께서 말씀하셧슴다.
사춘기를 접어든 시절에 말입니다.
'너도 너랑 똑같은 자식 낳아 길러보면, 내마음을 알거다..'
어린시절에 아부지의 등을 기억해봅니다.
내가 어린 시절에 아부지의 등은 넓고 편하고, 땀 냄새가 났지만,
왠지 모를 푸근함이 있어습니다.
어린시절에 아부지의 키는 마치 산보다도 커보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부지가 되어보니,
아부지의 등은 아주 작아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에 나는 그렇게 작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어른이 되어서 아부지가 되어보니, 아부지의 마음을 알 것 같았습니다.
내가 자라보니, 아버지의 수고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내가 자라보니, 아버지께서 왜 내게..
'너도 너랑 똑 같은 자식낳아 길러보라 하셧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사고를 가지고 자신만의 느낄 수 있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부지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셧나봅니다.

댓글 1개

권 연 수 2004. 09. 06. 오전 12:00

참, 좋은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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