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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김현지 2005. 03. 10. 오전 12:00
8331
김현지 2005. 03. 10. 오전 12:00
8331
유혹
김 현 지
어느날부터
내 사유를 훔치는
시시각각
불랙홀처럼 빨아 들이는
문, 하나 생겼다
열지 않아야지
그래야지 하면서
나는 날마다 그 문안으로 들어 선다
들어 서서 기웃거린다
넘쳐나는 것이
시간이라고_
물이라고_
바람이라고_
조금만
조금만 더 놀다가야지 하면서
오늘도 빠져 드는 사이버 공간.
김 현 지
어느날부터
내 사유를 훔치는
시시각각
불랙홀처럼 빨아 들이는
문, 하나 생겼다
열지 않아야지
그래야지 하면서
나는 날마다 그 문안으로 들어 선다
들어 서서 기웃거린다
넘쳐나는 것이
시간이라고_
물이라고_
바람이라고_
조금만
조금만 더 놀다가야지 하면서
오늘도 빠져 드는 사이버 공간.
댓글 1개
김정흠
2005. 03. 13. 오전 12:00
<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일도 놀이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놀이도 일. 사유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사유를 공감하면 더 나을테고, 넘쳐서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향유한다하면 더 나을테고, 어제보다 더 나눠가질게 많다고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보이는 만져지지 않는대도 만져지는, 마음이 더 커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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