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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워 있다
최인구 2005. 06. 28. 오전 12:00
7630
최인구 2005. 06. 28. 오전 12:00
7630
나는 누워 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한 물줄기인지 모르겠으나
폭포소리 한 번 웅장 하구나!
나는 하늘 보며 누워 있다.
유치원에서 소풍을 나왔는지 꼬마들이
물장구치며 신나게들 놀고 있구나!
나는 구름 보며 누워 있다.
고사리 같은 아들 손 잡고 나들이 나온
아버지의 목소리가 정다워 보인다!
나는 바람소리 들으며 누워 있다.
눈감고 명상에 젖어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이름 모를 한 사내가 다가와 자기도
신선놀음 같이 하자며, 누워 본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취해 잠이 든다.
저녁 되니 다들 집으로 가는 구나!
나도 일어 난다.
여기는! 여기는!
목욕탕 이다.
요산요수가 따로 있겠습니까?
내가 누운 자리가 계곡이라 생각하면 계곡이지요!!!
글 / 최인구
댓글 2개
최인구
2005. 06. 28. 오전 12:00
얼마전 목욕탕에서 느낀 감정을 조금은 장난스럽게 적어 봅니다. 실지로 목욕탕 풍경 입니다.
정요섭
2005. 07. 07. 오전 12:00
이전에는 이 방을 잘 오지 않았드랬습니다. 요즘은 인구씨가 새로 올린 글이 없나... 자주 보러 옵니다. 내일 모래면 뵙겠군요. 환한 얼굴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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