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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知音]●

꿈꾸는어린왕자 2005. 12. 0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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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知音]●

한 노익장의 이야기다. '한 세상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평생을 함께 나눌 지음[知音]과 같은 친구 아니겠는가?' 한다.

나는 반 평생을 살았다 판단하고, 얼마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는가 질문을 해본다면, '아직 모르겠다.' 이러한 문장을 써 넣어야 할 지 모른다. 내 마음의 소리를 알아서 느껴주는 친구, 누군가? 하는 생각,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홀로 걸어왔던 길, 그 길에 동행해준 친구가 어디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내 친구, 아픔으로 이야기를 하고, 슬픔이 찾아오면, 잠시 빌려줄 수 있는 어깨를 가진이, 누구인가? 세상은 아직 살만한 가치가 있다한다.  어디 어느 곳에서 그러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러나 기다리거나 찾지는 않는다.

세상을 향해서 큰 소리로 외쳐본다. '아픔이 있는 자야! 나와 함께 하자!' 하고는 말이다. 이후에 찾아드는 내 친구들, 나이와 학력 모든 것을 배제하고 나서주는 친구들, 바로 그런 친구들이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서는 함께 모여주는 친구들이 아닌가 싶다.

세상은 아직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 내 스스로 역시 같은 말을 세상을 향해서 던져본다. 그리고, 잠시 찾아온 사색의 시간, 어쩌면, 아무런 조건과 명분이 없어도, 함께 하는이들, 이 사람들이 바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친구들이 아닌가 또 다시 생각하고 판단해본다.

잠시 찾아올 고독한 시간, 그 시간이 나를 찾는 이 없어 보일지라도, 나는 뿌듯함이 깃든다. 또 다시 세상을 향해 소리를 치면 같이 해줄 친구들이 찾아 올테니까 말이다..

댓글 1개

양정숙 2005. 12. 05. 오전 12:00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만나지는 인연들이 바람같이 몰려왔다 몰려갔습니다.뒤돌아 보면 짧은 인연과 긴 인연 모두가 내가 가는 길에 동반자였고 친구였음을.... 언제나 나 있는 그 자리에 함께하는 인연이 친구였음에 지금 내게 있는 모든 인연에 소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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