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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랑 때문에

윤창현 2005. 12. 21.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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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한 사랑 때문에/ 윤창현 -
그대를 보낸 슬픔에 찢긴 상처
피는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 멍이 들었지…
목젖이 붓도록 통곡하여도
칼날 같은 바람이 되어 날아드는 건
그대 향한 그리움의 허상뿐.
사정없이 쏘아대는 외로움과
목구멍 깊숙이 묻어나는 절박한 고독,
잡아당기면 밀어 젖힐 듯 기습하는 눈물
이 지독한 감기 같은 사랑,
머리가 깨지 듯 아파 옵니다
살아야 하기에, 살아야 한다기에
오늘도 나는 아스피린 두 알
판콜A 한 병을 털어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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