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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채비
박종영 2006. 01. 18. 오전 12:00
7376
박종영 2006. 01. 18.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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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채비 집 뒤란 대 숲 서걱이는 소리 한밤, 그대 옷 벗는 소리 같아 가만히 혼자 듣는 그리움 장지문 두드리며 오래된 추억 놓고 가는 눈발 스치는 소리 봄 채비 일러주고 떠나는 겨울 찬바람 소리 저렇듯 혹독한 칼바람이어도 너 떠나감이 정녕 청 매화 한 송이 마중하는 길이려니 햇빛 따 순 날은 언 손 녹이고 보듬어 줄 일이다. 글/박종영 *立春을 기다리며 |
댓글 1개
은비녀
2006. 01. 19. 오전 12:00
선생님의 집 뒤란 대숲 서걱이는 소리가 예까지 들리는듯 하네요. 늘 고운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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