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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고백
윤창현 2006. 02. 09. 오후 01:16
7652
윤창현 2006. 02. 09. 오후 01:16
7652
- 비 오는 날의 고백 -
하늘은 구름으로 덮이고
비는 끊임없이 내립니다.
한 순간 번쩍이는 번갯불은
더욱 깊은 어둠을 내게 내보여 주고
내 가슴은 밤의 음악이 날 부르는 사이 길로 더듬습니다.
빛이여
오, 어디 있습니까 그 빛이
타오르는 소망의 불로 붙여주소서!
천둥이 치고 바람은 소리치며 허공을 달립니다
밤은 검은 바위처럼 검습니다.
어둠 속에서 시간이 흐르지 않도록 하소서
임이여 사랑의 등잔을 당신의 생명으로 불붙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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