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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갑순이 9
숨 작게 들이쉬어도
뜨거워 길어만 간다느니
아니다
뚝뚝 목뼈에 들리느니
열 달 넘어 소리라니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가
하나를 버려야
하나를 얻는가
구름은 저 바람 때문에
그대처럼 떠 있다니
바람이 저 산 때문이라니
나처럼 서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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