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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못된 겨울비

유태복 2006. 12. 09.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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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못된 겨울비
백록 유태복
비 오는 겨울 아침
유리창에 그리움 되어 내려오며
정처 없이 사라지는 빗물
눈도 되지 못한 아쉬움
그리운 눈물이 되어
조심히 임을 생각하며
내 마음에 녹아내린다
축축이 젖은 옷
훌훌 털어 벗어 버리고
포근한 그대 마음에
안기고 싶어
아침부터
빗줄기에 기대어
당신의 마음을 노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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