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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꿈꾸는어린왕자 2007. 03. 04. 오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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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긴 시간,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회상,
언제적 이야기였을지 모를 기억들,
머릿속에 떠올려지는,
내가 소중히 담아온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그리움이 되어 다시 살아난다.
 
오래 전 그리움으로,
돌아갈 수 없는 예전의 시간들,
그 사이 사이에 끼워 맞춰지듯 연결된
사진들,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어 남았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한 때의 유희로 남았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자욱들,
내가 지나온 발걸음의 자욱들로 남아
내가 지나온 길이되었다.
 
그 길을 지나올 때 느꼈던 감정들,
그 감정들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다.
 
남들이 느껴보지 못한
내 소중한 느낌들,
그 사이에 다른 것이 끼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 이라는 것이겠지만,
어느 조용한 밤에 떠올려지는 그리움은
나만이 간직할 수 있는 느낌들일 것이다.
 
그리움,
사랑에 대한 그리움,
사람에 대한 그리움,
관계에 대한 그리움,
우린 모두가 그런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산다.
 
누구하나 다를 것 없이,
기억 속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들,
상처받았던 이야기들이
나이들어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그 때가 되면 더욱 그리워진다고 한다.
 
내 할머니께서 해주셨던 이야기다.
 
그리움,
\"누군가 그대를 그리워 할 사람이 있을까?\"
나는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다.

댓글 4개

포아풀 2007. 03. 04. 오전 11:08

한옥 천정에 걸린 등이 정겨움으로 다가오네요. 그리움... 나를 그리워 할 누군가가 있을까? 글쎄.. 누군가 나를 그리워 하는 지는 모르지만 제가 그리운 이는 지금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엄마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김경건 2007. 03. 08. 오전 01:42

포아풀님 댓글 감사합니다. ^^ 그리고.. 그리우신 분이 엄마 말고 또 어느분 이신가요? ^^ 날마다 행복하소서...

포아풀 2007. 03. 08. 오전 09:42

어머니 말고 그리운 분이요? 음... 극비사항이라서... ㅎㅎ 행복하십시요.

김경건 2007. 03. 09. 오전 01:45

극비사항요? 네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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