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외로움
안녕하세요. 어제는 생활의 발견에다가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문학의 향기에다가 써보려구요
제가 문예부라서 글을 써야 하는데 항상 선배님들이나 애들한테 이것 저것 걸려서요
일단 여기다가 한번 올려볼게요.
-5월의 문필(MF)시제 : 외로움
==========================================================
외로움
길을 가다가 본 개미에게도 있고
혼자서만 싹튼 나무에게도 있고
오똑히 서있는 우체통에도 있고
홀로 떠있는 별에게도 있는 것
내가 제일 싫어하고
내가 가장 동정하고
내가 항상 피하려하지만
그러나 항상 내게 있는 것
나를 슬프게 만들고
나를 울적하게 만들고
나를 미치게 만들고
나를 서서히 죽게 만드는 것
단 세개의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 이 것
모두에게 있겠지만 없기도 한 것
그러나 한 없이 모자르기만 한 이 것
외로움.
댓글 2개
정운영님, 생각의 깊이가 남달라보여서 감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고등하교 시절이 떠오르네요. 국어 선생님이 책을 내신다고 전국의 학생 글을 뽑았지요. 덕분에 저도 한 귀퉁이 얻어 조촐하게 글이 실렸습니다. 학교 친구들이 글을 읽고 아는 체를 해주어서 기분이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글의 주제가 너무 심각하고 깊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왜 혼자 모든 고민을 짊어진 듯 심각했는지 조금 우습습니다. 덕분에 먼 시절을 더듬어봤습니다. 지금은 마냥 젊음을 꽃피우는 나이.. 외로움 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더 많이 모으길 바랍니다.
외로움에 대한 생각 정운영님의 글을 읽고 깊고깊은 바다속을 헤엄치는것 같아요 시인이 될려면 외로움을 즐겨야 한다는데 저는 아지고 많이 부족하네요 앞으로 더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