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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박종영 2007. 07. 05. 오전 12:06
3676
박종영 2007. 07. 05. 오전 12:06
3676
꽃
하얀 겨울잠에서 웃음 흔들고 일어나
하늘 구름 날개를 달고
임의 봄으로 찾아오는 꽃,
한 아름 빛을 씨방에 넣어준다은밀하게 속삭이며 안기는
싱싱한 붉은 미소를
송두리째 버리지 않고 눈으로 마신다노란 가장자리 깊숙한 곳에
임의 입김으로 채워주는 날을
달디단 그리움의 시간으로 마중하는가지금 기쁨의 간격에서 나의 꽃은
아주 곱살한,
내 여자로 웃고 있다
댓글 1개
포아풀
2007. 07. 05. 오후 09:19
미소에도 색깔이 있어요. 붉은 미소... 미소를 눈으로 마신다는 멋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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