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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들었다

손일갑 2007. 08. 28. 오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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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우리동네 김씨이야기-
     
      날때부터 엄무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이 있거덩
      새엄무로부터 묘한 감정이 복받쳐 오는지라
      자라고 걷게 되믄 알아서 꼬인 매듭 풀어지겠지
      막캉 지건강 다받쳐 일해야
      겨우 입에 풀치 하기에 바빠 잊고 사는지라
      한마디로 철없이 살았지 안카나
      나이 묵으믄 더 팔수있는 건강도 없는디
      허리에 두 번이나 칼데고보니
      남은것 길거리에 앉아야 한다고
      땀에 쩔은 생활을 꼬추가루에 범무리고 있으면
      살과뼈는 빈곤의 대가리를 덥썩 때리는것 맹키로 썸찟한 기라
      내는마 어찌 태어난기라고 알고나니
      더 고통스러운것 있제
      차라리 모르고 고통스러운것이 즐거운지라
      꽈인 매듭도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살아가는것이
      삶의 거름이 된다고 여

댓글 1개

포아풀 2007. 08. 29. 오후 11:20

손일갑님을 잡고 서럽게 울던 그이의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 해요. 들은 그대로 옮기신 것이 사실감이 더해지는 군요. 그런데 마음이 아파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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