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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 2부 도전 정삼식
한민 2007. 09. 05. 오후 03:58
4707
한민 2007. 09. 05.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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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사냥을 대리하여 스포츠를 본능적으로 만들었다면‘지옥의 링’은 가장 원초적 사냥에 근접한 야수들의 전장이었다.
오늘도 정삼식은 자신이 비밀리에 점조직으로 소집한 관중들을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면서 VIP 석에서 거만하게 앉아 있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가 서류철을 들고 와서 정삼식에게 머리를 숙이며 펜을 건넸다.
정삼식은 오늘의 배팅 규모와 배당예상금액 등을 살펴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에게 호텔경영 수익은 실전격투기의 수익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것이었다.
‘지옥의 링’을 관람하기위한 패스카드의 판매수익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6개월을 주기로 갱신해야 하는 패스카드는 등급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하지만 제한된 관람석으로 인하여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판매가를 두 배씩 올려도 없어서 못 팔 지경으로 황금 알을 낳는 거위였다. 프리미엄을 얹고 되파는 암거래까지 이루어질 정도였다.
정삼식은 매 경기마다 배팅을 유도해서 예상이 빗나간 자들의 배팅 총액을 승자를 맞춘 자들에게 배팅 금액에 비례하여 배당하면서 배팅할 때와 배당할 때 모두 취급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었다.
그는 법망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지하8,9,10 층을 개축하여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지옥의 링’의 관람을 즐기는 VIP ROOM 의 인맥 때문이었다. VIP ROOM 은 2인 1실의 특별 룸으로 바닥의 투명유리는 안에서 밖으로만 볼 수 있는 특수 유리였다.
실전격투기를 관람하면서 온갖 환각 파티가 벌어지는 이곳에서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장면들을 연출하며 쾌락의 끝을 경험하게 했다. 여기에 한번 걸려든 위인은 결국 정삼식의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각종 민원관련 주요직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고위직 공무원, 심지어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정삼식은 이들을 철저히 활용하여 각종 법망을 조롱하며 자신의 물욕을 채우는 데 여념이 없었다. 정삼식에게 있어서 그가 상대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딱 한 사람 예외가 있었다.
그는 바로 ‘스콜피온’ 이현중 이었다.
현중도 처음에는 자신의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정삼식은 현중이 경기를 하면 할수록, 그와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자신에게는 없는 그만의 매력에 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금까지 41연승을 기록하면서 그에게 돈의 관리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현중의 그릇에 내심 감탄하고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현중은 자신의 파이트머니 전액을 처음부터 41번을 싸우는 동안 자신에게 걸었다. 정삼식은 현중의 그러한 집요함과 자기 확신이 부러웠다.
그러는 와중에 정삼식은 현중의 문제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는 이미 그와 경기를 하려는 상대가 나타날 기색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제 스콜피온에게 배당해야 할 금액이 7억을 넘어서게 되었다. 여느 때 같았으면 벌써 싹을 자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정삼식이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정삼식은 향후 격변하는 환경을 함께 치고 나갈 신의의 인물이 필요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살인격투기가 k1이란 이름으로 공인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대를 읽어내는 감각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탁월한 정삼식은 결심했다.
‘그래, 그는 아직도 젊고 그만큼 나를 믿는 놈이 없어. 결정하자. 후계자 수업을 시키자.’
정삼식은 주먹을 꽉 쥐며 세상을 손아귀에 다 넣은 것 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오늘도 정삼식은 자신이 비밀리에 점조직으로 소집한 관중들을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면서 VIP 석에서 거만하게 앉아 있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가 서류철을 들고 와서 정삼식에게 머리를 숙이며 펜을 건넸다.
정삼식은 오늘의 배팅 규모와 배당예상금액 등을 살펴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에게 호텔경영 수익은 실전격투기의 수익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것이었다.
‘지옥의 링’을 관람하기위한 패스카드의 판매수익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6개월을 주기로 갱신해야 하는 패스카드는 등급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하지만 제한된 관람석으로 인하여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판매가를 두 배씩 올려도 없어서 못 팔 지경으로 황금 알을 낳는 거위였다. 프리미엄을 얹고 되파는 암거래까지 이루어질 정도였다.
정삼식은 매 경기마다 배팅을 유도해서 예상이 빗나간 자들의 배팅 총액을 승자를 맞춘 자들에게 배팅 금액에 비례하여 배당하면서 배팅할 때와 배당할 때 모두 취급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었다.
그는 법망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지하8,9,10 층을 개축하여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지옥의 링’의 관람을 즐기는 VIP ROOM 의 인맥 때문이었다. VIP ROOM 은 2인 1실의 특별 룸으로 바닥의 투명유리는 안에서 밖으로만 볼 수 있는 특수 유리였다.
실전격투기를 관람하면서 온갖 환각 파티가 벌어지는 이곳에서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장면들을 연출하며 쾌락의 끝을 경험하게 했다. 여기에 한번 걸려든 위인은 결국 정삼식의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각종 민원관련 주요직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고위직 공무원, 심지어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정삼식은 이들을 철저히 활용하여 각종 법망을 조롱하며 자신의 물욕을 채우는 데 여념이 없었다. 정삼식에게 있어서 그가 상대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딱 한 사람 예외가 있었다.
그는 바로 ‘스콜피온’ 이현중 이었다.
현중도 처음에는 자신의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정삼식은 현중이 경기를 하면 할수록, 그와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자신에게는 없는 그만의 매력에 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금까지 41연승을 기록하면서 그에게 돈의 관리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현중의 그릇에 내심 감탄하고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현중은 자신의 파이트머니 전액을 처음부터 41번을 싸우는 동안 자신에게 걸었다. 정삼식은 현중의 그러한 집요함과 자기 확신이 부러웠다.
그러는 와중에 정삼식은 현중의 문제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는 이미 그와 경기를 하려는 상대가 나타날 기색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제 스콜피온에게 배당해야 할 금액이 7억을 넘어서게 되었다. 여느 때 같았으면 벌써 싹을 자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정삼식이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정삼식은 향후 격변하는 환경을 함께 치고 나갈 신의의 인물이 필요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살인격투기가 k1이란 이름으로 공인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대를 읽어내는 감각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탁월한 정삼식은 결심했다.
‘그래, 그는 아직도 젊고 그만큼 나를 믿는 놈이 없어. 결정하자. 후계자 수업을 시키자.’
정삼식은 주먹을 꽉 쥐며 세상을 손아귀에 다 넣은 것 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to be continued....................
댓글 1개
stsgtzw
2009. 07. 26.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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