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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갈대
박종영 2007. 09. 15. 오후 12:35
3672
박종영 2007. 09. 15. 오후 12:35
3672
푸른 갈대
- 박종영
여름내 푸른 강물과 놀아나다
속울음 감추고
푸르게 웃 자랐구나새움 솟아 오르던
어린 철부지 시절이 엊그제인데
물새 떠난 자리 움켜쥐고
괜한 그리움이 가득하구나소소하게
초가을 바람이 흔들고 가면
구름처럼 쏟아지는 갈대꽃 웃음.숨 막히게 안아보는 강가에서
가슴까지 차오른 시린 세월,
한 움큼 눈물로 감추고메마른 바람으로 떠나는 여름을
손 흔들어 주고 있구나.
댓글 1개
포아풀
2007. 09. 17. 오전 08:58
갈대라는 말이 이토록 익숙한 걸보면 가을이 이미 깊숙이 와 있나봐요. 가을은 갈대나 억새나 단풍 혹은 낙엽이라는 말과 함께 오는 듯해요. 왠지 그리움이 묻어나는 말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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