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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이 확 피기 전에 》

유민자 2008. 03. 24.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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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확 피기 전에  》                                                                            
                                                                                                 
   세상은 우리의 힘으로 돌아간다.  나도 세상 속에서  빙빙 돌아가는 것인가? 
  빈둥거리면서도 ‘바쁘다’ 외치는 우리. 우물쩍거릴 시간이 없다. 여유가 없다.

  갈릴레이는 \"세상은 돌고 돈다\"고 했고 뉴턴은 사과를 맞고 중력을 개발했다는 만유인력의
법칙에서  변화의 깃대를 꽂았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고 부르짖었으며
우리나라의 이순신제독은 \"생 즉사(生 卽死)요, 사 즉 생(死 卽 生)이다.\"라고 했다.    
   화살처럼 날아와 가슴에 꽂히는 시대적인 상징, 옛사람들의 명언들이다. 그 한 줄기 변화의
언어들이 우리 곁자리로  다가선다. 세상은 21세기 급물결을 타고 변화한다.  변화의 물결은
자연 세상에 널려있다. 

 겨울옷을 벗고  봄옷을 챙긴 일등공신, 목련꽃. 그 꽃이 부드러운 미소를 띤 채 
세상향기를 머금고 지혜덩이를 옮기며 우리들 앞에 서 있다. 
하늘과 땅을 잇는 조상의 얼이 깃든 그 흰 빛인가? 
  하늘끝에 닿을 듯한 아름들이 나무를 치켜보며 조상이 말하던 행운의 아홉수를  헤아린다.
목련 한 송이 두 송이 ....아홉 송이...아홉수의  목련송이가  한 눈을 찡그린 듯 
덜 핀 꽃잎으로 내게 속엣말을 한다. 목련이 확 피기전에 세상에 윙크한다.
   
\" 내가 몰래 간직한 행운 을 가져가요. 화들짝 꽃이 피면 액운이 슬쩍 나타나요.  
      피고지는 우리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의 세상의 이치를 달고 있어요.
      불운은 지는 목련꽃의  떨어지는 검은송이 고동송이마다 달고 가요.
      우리는 땅끝으로 사라져 비에 스며드는 거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태어나요 \"

  혹, 목련 한 잎으로 윙크하던  '아홉수의  목련송이'가 나의 마음을 다듬는 멘토일까?
  내일 떨어질거라는 목련꽃의 두려움을 잊은 채 지금 화들짝 웃음꽃으로 일어선 그 어떤 신호.
  '오늘을 맞이하라'는 꽃망울의 손짓처럼
   봄맞이 목련의 희디흰 그 빛의 사랑을, 나는 읽는다.
   

   
   안개 자욱한   봄날, 비가 잔잔히 내린다. 아지랑이 비가 온 세상에  묵묵히 뿌려진다. 남해 
 바다 상공, 비둘기 한 마리가 안개 속을  휘이휘이 소리 짓으로 비상한다.
   혹, 비둘기는 세상을 향한 날개 짓으로  생의 모범을 보여주기 위한 몸짓은 아닐까?
날개가 젖은 채 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비들기의 세상 사람들을 향한 그 어떤 신호.  
'나를 닮으라'는 비둘기 몸짓처럼,
 비둘기의 무거운 그 날갯짓에서 희망을, 나는 읽어 간다. 


  너와 내가 한 우리 안에서 들끓고 있다. 아우성이다. 침을 꿀꺽 삼킨다. 침을 삼키며 잠시의 침
묵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틈새에 낀 침묵사이로 세상에 널려있는  '생크림을 닮은 여유'를 줍는
다.  일상에서 맴도는 부수적인 여유. 그  여유(餘裕)로 나의 문을 똑 똑! 두드린다.
  
  '나의 멘 토는 누구인가?'.
  누구의 말씀하나를 중얼거리며 새삼스럽게 따라한다. 

  '아, 나는 생의 멘 토를 찾았네.느꼈네' 
   \"생 즉사(生 卽死) . 사 즉생(死 卽生)\" 
 
  과거속의 명언이 나를 보고 싱긋 웃는다. 
  
  
* 이순신제독의 명언  

임진왜란 명량해전에서 12척의 패잔선만으로  일본의 정예 함대 200여 척과 10만 대군을 격멸
시키는 믿겨지지 않는 신화를 이루어 낸 '멘토적인 언어'
   

\"생 즉사(生 卽死), 사 즉생(死 卽生)\" 의 의미 
\"살려고 뒷 걸음 치는 자 죽을 것이요, 죽을 각오로 싸우는자 살 것이다.\"

* 멘토의 뜻과 유래
멘토를 정신적인 지주 또는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 어느 스승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아주 훌륭한 스승을 말하는 것이다.
멘토(mentor)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아들을 맡긴 선생의 이름.
그는 10년 넘게 오디세우스 아들의 선생이자 친구, 부모의 역할을 했다.
이때부터 멘토는 상담자·후원자·교사 등 인생 선배로,
멘티는 제자·학생 등 인생 후배의 의미로 사용됐다.   e멘토는 온라인 상담이다. 

댓글 8개

포아풀 2008. 03. 24. 오전 09:41

오늘을 맞이하라는 꽃망울의 손짓... 나를 닮으라는 비둘기의 몸짓... 그 손짓과 몸짓을 사랑해요. 변화에서 진화로, 미쳐가는 세상을 힘껏 껴안아요. 세상은 이리도 살만해요, 벅차요. 유민자 선생님의 고운 시선을 사랑해요.

유민자 2008. 03. 24. 오전 10:07

포아폴님. 그래요. ♩♬♪ ♩♬♪ 우리가 함께 다듬어야 할 벅찬세상인 듯해요. 아니, 너무 꽉 찬 세상이기에 비좁은 세상을 들어설 틈이 없어요. 부족한 제가 그 틈새에 꽉 끼어 '이름없는 아픔'을 호소하곤 해요. '생크림을 닮은 여유'를 버리고 이리 뒹글 저리뒹글 거려요. 이제, 저는 세상에 널린 '부드러운 조각여유'이라도 불쑥 잡으려해요

주몽의 활 2008. 03. 24. 오전 11:21

갈릴레이는 \"세상은 돌고 돈다\"고 했고 뉴턴은 사과를 맞고 중력을 개발했다는 만유인력의 법칙에서 변화의 깃대를 꽂았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고 부르짖었으며 우리나라의 이순신제독은 \"생즉사(生卽死)요, 사즉생(死卽生)이다....\"라고 했다. 역시 대단한 글 솜씨네요. 이처럼 아름다운 말들을 골라 쓰듯이 아름답게 표현 하시는 것 보면, 부럽습니다. 저 위에 훌륭하신 분들이 대부분 세상을 부정하면서 자기 철학위에서 남들을 위하고 베풀면서 가르치고 발견하고 훌륭한 업적을 남긴 분들이지요. 주몽의 활 다녀 갑니다

유민자 2008. 03. 24. 오후 04:04

정겨운 주몽의 활님, 부족한 글의 넘치는 사랑, 제가 감흡해요. 오늘은 여유(餘裕)와 관(觀)을 떠올리며 반성문을 이렇게 썼습니다. 일상에서 맴도는 부수적인 여유. 그리고 '떨어져서 나를 볼수 있는 능력'인 한 글자인 한자어, 관(觀). '나의 멘토는 누구인가?'... 철학풍의 자기성찰의 반성문... ^&^

유민자 2008. 03. 26. 오후 11:33

\"변화에서 진화로 ,,, \"제목을 새로이 올리며 글을 많이도 수정했습니다. '생각의 진화'가 지금의 나를 부끄럽게 하던걸요.^&^ \"여유(餘裕)와 관(觀)\"....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옛 조상의 얼속에 그 숨결속에 흐르고 있는 정답을 알았어요. 본능인 원욕인 id , 현실적인 자아인 ego, 완벽주의자의 길, 초자아인 superego . 주도적인 삶이란?... 앎에서 자기가치를 높이기보다는, 건강한 자아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가요. 모든것은 과거로 연계된 현재와 미래, 그 균형과 소통에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김문숙 2008. 03. 27. 오후 12:41

당신을 결성하는 활발한 다이어몬드 입자들을 보았읍니다. 감사함다.

김문숙 2008. 03. 27. 오후 01:34

사진이 좋아 시를 담아 드리려고 빌려 갑니다.

유민자 2008. 03. 27. 오후 05:11

아....반가운 첫 눈인사가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감사드려요. 부족한 저의 졸필의 글에서 \"활발한 다이어몬드 입자\"를 느끼셨다는 김문숙님의 한 줄기 대화가 그 어떤 떨림으로 스쳐갑니다. 아..영상이 마음에 걸려 시인님의 방에 저도 인사를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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