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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뉘시여든
한은총/김문숙 2008. 04. 14. 오후 01:12
3541
한은총/김문숙 2008. 04. 14. 오후 01:12
3541
그대가 누구여든
김문숙
늦 잠에 빠진 휴일의 조용한 아침,
15층 아파트 허리 난간에 두 손을 얹고
한 발 건너 세상을 바라봅니다.
한 손에 움켜 쥘 앙징맞은 챠량들의 경쾌한 행진
기인 하품하며 일어서는 건너 편 마을
하늘로 가는 푸른 산들의 신나는 표정
금방 새로 받은 초등 교과서 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 갑니다.
차분하고 싱싱한 바람 바람이
오-랜 역사를, 꼬리 연처럼 훌렁훌렁 띄우며
가
김문숙
늦 잠에 빠진 휴일의 조용한 아침,
15층 아파트 허리 난간에 두 손을 얹고
한 발 건너 세상을 바라봅니다.
한 손에 움켜 쥘 앙징맞은 챠량들의 경쾌한 행진
기인 하품하며 일어서는 건너 편 마을
하늘로 가는 푸른 산들의 신나는 표정
금방 새로 받은 초등 교과서 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 갑니다.
차분하고 싱싱한 바람 바람이
오-랜 역사를, 꼬리 연처럼 훌렁훌렁 띄우며
가
댓글 2개
포아풀
2008. 04. 14. 오후 09:42
휴일은 몸의 모든 전원을 끈다고 하던가요. 평일의 바쁘던 몸을 느긋하게 쉬게하고 마음도 여유로워지는 날이겠지요. 잔잔한 휴일의 단상입니다.
김문숙
2008. 04. 15. 오전 06:28
모든 글마다 모든 정성을 담아 빠르게, 진심으로 반기는 표정을 보이시니 저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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