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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풍선
김문숙 2008. 05. 12. 오후 01:51
3882
김문숙 2008. 05. 12. 오후 01:51
3882
오월의 풍선
한은총 /김문숙
너무도 부풀어 올라
풍선은
온 살 갗이 다 아프다.
잘 갈 수 있을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불안 한
풍선의 꿈
하늘이 너무 푸르고
잎새가 너무 푸르고
높이 솟은
풍선의 꿈도
너무 빵빵하다.
어른은 아이를
무등태우고
하늘로 가고
아이도 풍선의 실을 잡고
하늘로 가고
풍선은 이들의 마음
꽃들의 마음을
제 안에 싣고
그지 없이 아름다운
하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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