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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빨리도 달려올 그 길.
김문숙 2008. 05. 29. 오후 12:20
3516
김문숙 2008. 05. 29. 오후 12:20
3516
언젠가는 빨리도 달려 올 그 길.
한은총/ 김문숙
수 개월을 번개처럼 스쳐만 가며
거기 그렇게 세월이 멍하게 놓여진 것 처럼
안심, 방심하다가 도
헤어질 때면 어찌 그리도 아쉬워 하네
어릴 적, 배불리 먹고 던져 버린
흔하디 흔했던 보리 개떡도
안 주어 섭섭한
꽤나 조용한 오늘은
아름답던 슬프던 기억은 천국으로 달려가고
날마다 있을 오늘도 아니면서
어제를 읽어 보다가 또 놓치고
내일을 그리다가 또 놓치고
손에 잔득 움켜 쥘 수록
모래처럼
철드는 아이처럼
흐르는 냇물처럼
내 손가락에 스쳐 지나는 시간들이 오늘을 나르고
삶의 가닥들이 뜯기어 나감,
삶에의 후광이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왜 오늘도 나는 영원한 진실의 바구니에로 나를
한 꺼플 한 꺼플 자꾸 주어담지 못할까?
가고 싶은 길이 여전히 있음에도
주저 앉기를 권하는 친절한 이들이여
오늘, 이대로만
황혼을 찬미함은 마땅치 않다.
아직은 멀리 있음 같아 낙심 되어도
언젠가는 그 길이 내 앞에
숨 가득 찬 한 걸음에 빨리도 달려 오리라.
사랑하는 이여 낙심치 말라.
오늘 짓 밟힌 그 곳에
내일은 잡초 더욱 푸르고
나뭇 잎 더욱 싱싱하리니
비난은 세상사에 거름이 되고
수욕은 오히려 진리를 나르는 수액이 되는 것
분노의 꽃은 맹렬할지라도 잠시의 것
늘 푸른 생명을 능히 견제치는 못할지니
5월의 화사함은 잠시 누릴 영광이요.
왼 여름이 짙 푸른 유월에게 안겨 들 것이라
생각이야 다 그럴지라도 맘 차지 않으니
너는
무엇을 할꼬 내게 묻지 말려므나
나도 오늘만은 온 상념이 그리도 많아
모처럼 이상한 날이려니
한은총/ 김문숙
수 개월을 번개처럼 스쳐만 가며
거기 그렇게 세월이 멍하게 놓여진 것 처럼
안심, 방심하다가 도
헤어질 때면 어찌 그리도 아쉬워 하네
어릴 적, 배불리 먹고 던져 버린
흔하디 흔했던 보리 개떡도
안 주어 섭섭한
꽤나 조용한 오늘은
아름답던 슬프던 기억은 천국으로 달려가고
날마다 있을 오늘도 아니면서
어제를 읽어 보다가 또 놓치고
내일을 그리다가 또 놓치고
손에 잔득 움켜 쥘 수록
모래처럼
철드는 아이처럼
흐르는 냇물처럼
내 손가락에 스쳐 지나는 시간들이 오늘을 나르고
삶의 가닥들이 뜯기어 나감,
삶에의 후광이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왜 오늘도 나는 영원한 진실의 바구니에로 나를
한 꺼플 한 꺼플 자꾸 주어담지 못할까?
가고 싶은 길이 여전히 있음에도
주저 앉기를 권하는 친절한 이들이여
오늘, 이대로만
황혼을 찬미함은 마땅치 않다.
아직은 멀리 있음 같아 낙심 되어도
언젠가는 그 길이 내 앞에
숨 가득 찬 한 걸음에 빨리도 달려 오리라.
사랑하는 이여 낙심치 말라.
오늘 짓 밟힌 그 곳에
내일은 잡초 더욱 푸르고
나뭇 잎 더욱 싱싱하리니
비난은 세상사에 거름이 되고
수욕은 오히려 진리를 나르는 수액이 되는 것
분노의 꽃은 맹렬할지라도 잠시의 것
늘 푸른 생명을 능히 견제치는 못할지니
5월의 화사함은 잠시 누릴 영광이요.
왼 여름이 짙 푸른 유월에게 안겨 들 것이라
생각이야 다 그럴지라도 맘 차지 않으니
너는
무엇을 할꼬 내게 묻지 말려므나
나도 오늘만은 온 상념이 그리도 많아
모처럼 이상한 날이려니
댓글 3개
이임영
2008. 05. 30. 오전 09:31
김문숙님 아름다운 표현 속에 행복하게 머물다가 모셔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포아풀
2008. 05. 30. 오전 09:50
오월의 화사함이 이제 곧 유월에 안기겠지요? 오월 마무리 알차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문숙
2008. 05. 31. 오후 02:19
메아리를 가질 수 있다는 행복. 얼마 만의 목소리가 저 쪽에 닿았다는 행복이기도 합니다. 기쁨과 위로를 주신 두 분께 한없는 기쁨을 주실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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