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어떤 미소

박수민 2008. 06. 18. 오전 09:23
4701
대구 팔공산
갓바위  오르는 길가
버려진 미륵불 두상 하나
웃음 띤 얼굴이다
풍만한 아줌마 엉덩이 얹고 쉬기도 하고
어린애들 밟고 서서 괴성을 지르고
무례한 강아지 한 발 들고 오물을 갈기지만
미륵은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다

댓글 1개

포아풀 2008. 06. 18. 오전 10:32

그 미소를 사람들도 닮았으면 좋겠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