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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임병연 2008. 06. 30.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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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월
 
장미와 함께 왔던 뉴월은
장마를 남겨 두고 떠났습니다.
나뭇잎에 매달려 있는

초롱초롱한 물방울들이

작은 바람에 춤을 춥니다.


뉴월은 그렇게

한 해의 반을 삼키며 지나가고


칠월의 짙은 녹음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은 유난히 반짝이며

잎새에 잠들었던 물방울은

보석보다 영롱한 아름다운을 선물합니다.

댓글 1개

포아풀 2008. 07. 01. 오전 10:24

꼭 오늘의 날씨처럼 맑은 글이네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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